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 ‘2025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극우 유튜버 등으로 인권위 출구는 아수라장이 됐다. (공동취재) 2025.2.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국가인권위원회 등 극우 집회에서 경찰과 기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가 입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유튜브 채널 ‘부배달’을 운영 중인 A 씨에 대한 고발장을 최근 접수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A 씨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직전인 지난달 18일 법원 인근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경찰차를 막아서거나 법원 담장을 내리쳤다.
이뿐만 A 씨는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 출석 때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의결하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직원과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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