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 부지 변경에 대한 적법성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국회 감사요구안 의결에 따른 조치로, 감사원은 감사요구안을 국회에서 넘겨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안에 감사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복합문화공간인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공원에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김영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지난 2012년 문래동에 건립을 제안했고, 이어 2019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도 문래동의 옛 방림방적 부지에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취임한 국민의힘 소속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반대에 이어 서울시도 규모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여의도공원으로 부지를 바꿨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이 정치적으로 ‘박 전 시장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국토토뉴스이종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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