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월마을 침수 방지 공사 위치 위성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구 사월마을 및 안동포사거리 일원에 하수 박스(BOX)를 설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체계적인 우수 처리를 위해 시 관계 부서(도로, 하수, 도시개발, 재난) 및 서구청과 함께 우수 처리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토사수로 설치(단기), 하수 박스(BOX) 설치(중기) , 유수지 신설 및 펌프장 증설(중장기)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하수 박스(BOX) 설치는 기초 조사와 설계 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사업비는 우수 처리 계획 영향권 내의 주변 도시 개발 사업 시행자가 상당 부분 부담하고 시는 일부 분담한다. 구체적인 비용 분담 규모는 설계 결과에 따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하수 박스(BOX)를 현재 시행 중인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 확장 공사와 병행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도로 확장 구간은 계획대로 2025년 우선 개통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와 서구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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