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담정서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 기념 순례 행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학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을 맞아 경북 경주 용담정에서 25일 기념 순례 행사가 열렸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주최하고 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최제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묻힌 경주에서 시작해 동경대전·용담유사를 집필한 남원, 동학혁명 전적지 공주 우금치를 거쳐 서울까지 이어진다.
순례단에는 이사장인 법륜스님과 윤석산 천도교 교령, 박남수 전 교령, 소설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홍신, 김두관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천도교, 성공회, 개신교, 원불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와 정계, 사회 원로, 교수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시도의원, 기관장 등 지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순례단은 현곡면 생가와 묘소, 선생이 1860년 4월 5일에 깨달음을 얻은 용담정, 동학교육수련원 내 수운기념관을 둘러봤다.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 기념 순례행사 경주 대화마당
이어 대화마당을 열어 ‘한국 민주주의의 시원, 최제우 선생의 탄생과 성장배경·수도 과정·깨달음’을 주제로 장시간 의견을 나눴다.
최제우 대신사는 1824년 10월 28일(음력)에 태어났다. 조선왕조 때 ‘백성이 곧 하늘이며 나라의 주인’이라는 평등사상을 설파하고, 집안 여종을 며느리와 수양딸로 삼으며 삶 속에서 사상을 실천했다.
한편 순례자들은 26일 남원으로 이동해 교룡산성의 동학농민운동 기념비 등을 방문하고 ‘동학사상, 동학혁명 살펴보기’를 주제로 대화마당을 이어간다.
또 마지막 날 서울에서 ‘최제우 대신사와 동학사상이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평화재단 관계자는 “근대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한국식 민주주의의 시원이 된 최제우 선생의 뜻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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