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을 나는 PAV(개인용 비행체)의 상상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 지역 드론 사업에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국비 12억원을 투입해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환경 모니터링과 교량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선박 화재진압 등 인력과 장비로는 어려운 도시관리 분야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인천해양경찰과 협력해 야간 갯벌활동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냈다.
시는 올해 드론을 활용해 갯골과 공원 등의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섬 지역을 대상으로 택배 및 생활물류를 드론으로 배송해 물류 기반시설이 부족한 섬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국토부의 사업에 선정받은 것에 더해 드론을 활용한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 드론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 제시 등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