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이승엽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강승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시드니=김민규 기자] “주전으로 나가려면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두산 스프링캠프 기조는 확실하다. ‘무한경쟁’이다. 내·외야를 막론하고 젊은 선수들이 ‘생존’을 위해 뛰고 있다. 격전지는 2루와 유격수, 외야 한 자리다. 어디 하나 만만한 곳이 없다. 사령탑은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자리잡아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젊어진 두산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유격수와 2루수 찾기’가 최대 과제다. 주전 2루수 강승호를 3루에 기용하면서 젊은 자원들이 내야 센터 라인에서 경쟁하는 그림이다. 아직은 백지 상황. 박계범, 박준영이 있지만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유찬을 필두로 박지훈 오명진 여동건 임종성, ‘고졸 신인’ 박준순 등이 경쟁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시범경기 마지막 정도 되면 확실한 윤곽이 나올 것 같다. 현재로선 누가 나갈지 알 수 없다”면서 “이들 중 정말 차별화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보이면 빨리 결정하겠지만 아직 안 보인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은 누구나 다 잘 한다. 실전에서 투수를 상대하고 타구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택하려고 한다. 솔직히 누구 한 명이 확 튀어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여동건은 “내가 가진 무기로 경쟁하고 있다. 솔직히 주변 신경을 쓰는 순간 경쟁에서 이기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며 “누가 있던 간에 보이지 않은 라이벌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외야 한 자리도 공석이다. 경쟁자가 없는 베테랑 외야수 정수빈이 중견수로 버티고 있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제이스 케이브가 좌·우 한 자리를 맡는다. 베테랑 조수행이 유력한 후보긴 하다. 그렇다고 젊은 자원들이 주전을 꿰차지 못할 것도 없다. 김대한과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추재현 김민석, 전다민이 경쟁 중이다.
이 감독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조)수행이가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율과 출루율 등 약한 부분이 있다”며 “현재 캠프에서 (김)대한이도 많이 좋아졌다. 전다민, 추재현, 김민석도 좋아지고 있다. 좀더 신중하게 보면서 코치들과 잘 얘기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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