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다시 메이저리그(MLB)의 문을 노크한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23일 “디트로이트가 발라조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6년 MLB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발라조빅은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지난해 MLB에 데뷔했다. 그리고 1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전하던 발라조빅은 지난 7월 라울 알칸타라의 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왔다.
발라조빅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12경기(11선발)에 등판해 2승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9월 들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그를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발라조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구원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고, 두산은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두산은 시즌 후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하면서 발라조빅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결국 발라조빅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MLB 무대 재도전을 노린 끝에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그 꿈을 이어가게 됐다.
MLBTR은 “발라조빅은 아직 26살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환경의 변화가 발라조빅이 잠재력을 만개하는데 도움이 될지 확인하려고 한다. 또 디트로이트는 맷 게이지 같은 선수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고, 이들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평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토토뉴스주요뉴스
확 달라진 클라라, 성형 의혹에 ‘무대응’ 당당 소감
개념 없는 ‘미스터트롯’…술·이성 잘못 배운 남돌
율희, ‘억울함 호소’ 최민환과 다르네…머리카락 ‘싹둑’ 당당
“예능인 포기 못해” 이찬원, ‘KBS 연예대상’ 대상 영광
美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는?
[단독] 최민환 “유흥업소 자주 간 적 있어” 경찰에 진술
‘하얼빈’ 예매량 폭증…겨울 책임지나
[단독] “송민호 공익 부실근무, 경찰이 밝혀달라” 수사의뢰서 접수
이나은, ‘곽튜브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 전했다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한국토토뉴스SNS [트위터] [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바로가기]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오늘의 인기기사 총집합!◀
[ⓒ스포츠경향(https://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