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이민재 기자]
성북?서초?동대문구, 관내 눈썰매장 설치 및 운영
지난해 성북구 겨울 썰매장 전경.(사진제공=성북구)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을 맞아 관내에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성북구는 관내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6일대), 길음1동 7단지 앞(길음동 1285-8) 두 곳에서 ‘성북구 겨울 썰매장’을 운영한다. 개장일은 각각 20일, 28일이다.
성북구는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70m 길이의 대형 슬로프와 40m 길이의 소형슬로프를 갖춰 누구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길음1동 7단지에는 35m 길이의 얼음 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설치한다. 또한 두 곳 모두 컬링,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마련했다.
성북구 겨울 썰매장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단 크리스마스와 설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타지역 주민의 경우 우이천 다목적 광장은 5000원, 길음1동 7단지 앞은 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 후 눈썰매장, 눈놀이장, 전통썰매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스케이트 및 어린이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이용료가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치, 사회, 경제적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떨치고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이번 성북구 겨울 썰매장을 통해 온 가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하고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눈놀이터 운영 사진.(사진제공=서초구)
서초구는 21일부터 양재천수영장에서 ‘겨울눈놀이터’를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m×70m 규모의 눈썰매장을 새로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썰매장을 비롯해 빙어잡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즐거운 체험과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준비됐으며 몸을 녹여줄 그린하우스와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용료 및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초구민은 눈썰매장 이용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양재천 겨울눈놀이터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눈놀이터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눈썰매장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도 20일부터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 일대에서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2개(대형1, 소형1) △눈놀이동산 △빙어잡기 체험장 △매점 △휴게공간을 갖춘 약 3500㎡ 규모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인파 몰림으로 인한 사고방지 및 안전점검을 위해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한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2025년 2월 2일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동대문구 눈썰매장에서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별도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민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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