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효
28일까지 서울·인천 최대 8cm
서울시교육청 앞 / 권도현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27일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사이 20cm 안팎의 큰 눈이 내렸다. 서울 지역에 11월 기준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것은 기상 관측 117년만에 처음이다.
노원구와 성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수년간 2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서울시는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를 통제 중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내륙 등에서는 이날 강한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 내륙 3~8㎝, 경기 동부·남서 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 1㎝ 내외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도로에 버스가 올라가지 못한 채 정차해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도로에서 한 운전기사가 버스 바퀴 주위의 눈을 치우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7일 시민들이 눈 쌓인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길을 걸어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시교육청 앞 / 권도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27일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독자 제공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시민이 눈이 쌓인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으며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한 시민이 유모차를 끌며 눈이 쌓인 서울 서대문구 길을 걸어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27일 한 시민이 등에 아이를 업고 눈이 쌓인 서울 서대문구 길을 걸어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27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권도현 기자
한 시민이 눈이 쌓인 가로수 사진을 찍고 있다. 권도현 기자
미처 물들지 못한 은행잎 위에 눈이 쌓여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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