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은) 중견수에서 박해민 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지난 8일 만났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말이었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최원영(LG)은 과연 올해 타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직중, 부산고 출신 최원영은 빠른 발이 장점인 우투우타 외야 자원이다. 2022년 2차 6라운드 전체 57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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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이 처음 염경엽 감독의 관심을 받은 것은 지난해 시범경기 기간이었다. 당시 염 감독은 “최원영은 정말 열심히 한다. 더그아웃 분위기도 활발하게 만들더라. 이런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최원영은 그해 5월 1일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됨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해당 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데뷔전까지 가졌다. 이어 그는 꾸준히 대주자 및 대수비 요원으로 활동했으며, 57경기 출전에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
수비 및 주루에서는 두각을 드러냈지만, 타격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최원영.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마무리 캠프 때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대부분의 훈련 시간을 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할애했고, 그 결과 한층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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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또한 최원영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올해 야수 쪽에서는 이영빈, 송찬의, 구본혁, 김범석, 이주헌 (등과 더불어) 최원영이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염 감독은 “최원영이 올해는 기회를 제일 많이 받을 것이다. 중견수에서 박해민 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타격 훈련을 많이 하면서 스프링캠프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는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타격에서 다소 부침을 겪었음에도 그를 많은 경기에 출전시켰다. 박해민의 수비력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었던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수비력을 인정받은 최원영이 타격에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LG는 큰 힘을 얻게된다. 마침 염경엽 감독도 올 시즌에는 주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작년에는 주전 의존도가 높았다. 시즌 말미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 작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올해는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박동원 등 고참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야 우리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연 이처럼 좋은 기회와 마주한 최원영이 올 시즌 타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LG 외야 자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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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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