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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7일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새벽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엔 수도권과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 또 이날 밤까지 강원 내륙 산지에 각각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양평), 서울(동북권)엔 대설 경보가, 경기(23곳)·강원(12곳)·서울·인천·전북(4곳)엔 대설주의보, 경기(7곳), 충북(5곳), 전북(1곳)앤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지난 하룻동안 경기 양평과 서울 강북, 서울 성북엔 각각 15.3㎝, 15㎝, 14.5㎝ 눈이 쌓였다. 전남, 충남, 경기, 전북 등 일부 지역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눈이 많이 쌓임에 따라 서울 4개 구간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 삼청터널, 자하문삼거리~사직공원 초입, 감사원~우정공원 구간이다.
중대본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와 눈으로 출퇴근길 교통 혼잡,빙판길 다중추돌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린 비와 눈이 얼지 않도록 교량, 터널 출입부, 비탈길 등 취약구간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주민이 제설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올겨울 첫 강설이면서 야간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며 “국민께서도 평소보다 감속하는 등 교통 수칙을 준수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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