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 완화와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나선 결과 공공예식장 ‘마이웨딩’으로 올 한해 106쌍의 부부가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마이웨딩’의 인기를 고려해 예비부부들의 웨딩업체 선택권을 더욱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를 기존 5개에서 최대 10개로 확대한다. 기존 협력업체 5곳은 협약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협력업체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예비부부들은 예식장소별로 지정된 1개 업체를 통해서만 예식을 진행해야 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 2개 업체 중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초안산 하늘꽃정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문화비축기지 등 5개 장소에서는 서울시와 협력하는 10개의 결혼업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외부업체와 함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생활권자인 예비부부는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에서 예식장 정보 및 이용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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