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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장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그 자리에서 직무를 수행해선 안 된다고 판단한다”며 “즉각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안(탄핵안)을 작성하고 있고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를 위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일 오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겠다. 김용현 국방장관도 내란죄 공범임을 이미 자백했으므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법률가들이 오늘의 상황 관련 비상계엄선포의 절차적 하자 등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 행위(가 있)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서 탄핵안을 곧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라며 “탄핵안 발의 후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가에 대해 깊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즉각 임기 단축 개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탄핵안은 내란, 비상계엄선포 과정 등 두 문제에 집중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이승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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