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원정전
양팀 전적 DB가 패 없이 2승으로 우세한 상황
강상재 등 주요 선수 부상 따른 결장은 DB에 악재
◇지난달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창원 LG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여섯 번째 경기에 나선 DB 알바노의 모습. 사진=KBL 제공
3라운드 들어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원주 DB가 새해 첫 경기 승리를 통한 힘찬 출발에 도전한다.
DB는 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일곱 번째 경기에 나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그에서 삼성의 위치는 9~10위를 오가는 하위권 팀으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는 DB에 크게 위협이 되는 상대는 아니다. 승패 기록 역시 DB가 리그 11승 13패, 삼성이 7승 15패로 어느 정도 격차를 벌인 채 DB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의 올시즌 전적도 DB가 패 없이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치른 홈 개막전 상대였던 삼성에 DB는 88대83의 5점 차로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맞대결이었던 11월 경기에서는 76대66의 10점 차로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올시즌 점차 향상돼 가는 DB의 경기력을 증명해 보였다.
다만 삼성은 지난달 치른 직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를 끊어낸 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DB가 긴장을 늦출 수만은 없다. 지난달 삼성은 4연패를 기록한 뒤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 원정전에서 100대78의 세 자릿수 득점을 앞세워 승리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DB는 창원 LG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60대94로 30점 차 이상의 완패를 당해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모습이다. 현재 DB는 주장 강상재의 부상, 주전 센터 김종규의 무릎 시술, 이관희의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 따른 결장 등 악재가 겹쳐 있기도 하다. 지난 LG전 역시 이들이 모두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삼성과의 새해 첫 경기를 마친 후 DB는 오는 4일 오후 4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하는 원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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