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3년 만에 키움 복귀 “30홈런, MVP 향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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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샌프란시스코의 화두로 “이정후 선수의 부활”을 꼽았습니다. 새 시즌 타율은 2할 8푼 7리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칠 거라며 기대도 담았는데요. 3년 만에 키움에 복귀한 옛 동료인 푸이그 역시 “이정후의 성공을 의심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푸이그/키움 : 너(You) 못생겼다. 나(I) 잘생겼다.]
푸이그는 동료들에게 배운 말이라며 넉살 좋게 웃었습니다.
짬이 나면 동료의 어깨를 빌리고, 한가운데 공을 놓쳐도 유쾌하게 분위기를 띄웁니다.
푸이그는 2022년 이정후와 함께 키움을 한국 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이제 팀은 달라졌지만, 두 선수는 지금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입니다.
[푸이그/키움 : (이정후가) 그리워서 애리조나에서 가끔 만납니다. 그의 집에서 식사도 했는데, 어머니가 너무 요리를 잘하세요. 맛있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화두로 어깨 수술한 이정후의 반등 여부를 주목하면서 새 시즌 0.287의 타율, 11 홈런을 예상했습니다.
푸이그도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푸이그/키움 : 이정후는 치고, 달리고, 잡고 모두 잘해요. 놀라운 선수입니다. 올 시즌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줄 거예요.]
푸이그는 3년 만에 돌아온 키움에서 자신이 풀어놓을 야구도 주목해 달라고 했습니다.
[푸이그/키움 : 개인 목표는 홈런 30개 이상이고요. 또 MVP를 향해 뛸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거죠.]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3년 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기대를 걸었습니다.
미국 캠프의 따가운 햇살 아래 푸이그의 코리안 드림이 영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전영희 /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자막 홍수정]
전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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