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호텔신라 업무협약.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과 호텔신라는 지난 9일 중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중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자인 문화확산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공동 개발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관광 사업 개발 및 콘텐츠 협력 △네트워크 교류 등이다. DDP에서 장충 지역까지 관광객의 활동 폭을 넓히는 취지다.
먼저 DDP 사계절 축제를 장충 지역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다. 양 기관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DDP 겨울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를 지역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이번 겨울 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라면세점 회원가입·SNS 팔로우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고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양 기관은 서울 내 신라스테이 지점과 DDP 전시를 연계한 관광 패키지를 기획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외에도 각자의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 DDP 주요 프런트 데스크와 서울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에서 인근 관광 명소와 이벤트를 안내한다. DDP 전시 및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서울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문화확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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