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연휴 넷째 날이자 설 전날인 28일 화요일은 폭설 영향으로 저녁 시간대에도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귀성 방향 차량 정체는 절정에 이르렀던 오후 1시 때보다 한풀 꺾인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후 4시 9분부터 천안 분기점 부근 3㎞에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옥산 분기점 부근~청주 부근 12㎞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대서 분기점~진천 부근 5㎞에서 낮부터 시작된 정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진천 터널 부근 2㎞에도 차가 밀리며 교통 혼잡을 빚어내고 있다.
귀경길도 주요 도로에선 여전히 정체가 진행 중이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오후 2시 11분부터 입장휴게소~안성 부근 5㎞에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양재~반포 부근 3㎞, 안성~안성 분기점 부근 5㎞, 옥산~청주 휴게소 부근 14㎞도 오후 내내 차가 밀리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4㎞에서 정오부터 시작된 정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은 오후 5시 17분부터 증평 부근 2㎞ 부근에 차량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진천 터널~진천 부근 2㎞,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7㎞에도 차량이 늘어나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양양 2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