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 콜 어빈./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8승의 콜 어빈과 45홈런의 제이크 케이브, 잭 로그. 두산 베어스 초호화 외국인 군단이 호주 스프링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두산 관계자는 27일 “새 외국인 선수 콜 어빈,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가 25일 호주에 입국했다. 선수는 자율훈련일인 26일에도 야구장에 나와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셔닝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겨울 동안 준비를 잘했다. 몸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고 2025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2024시즌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두산 베어스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두산이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는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콜 어빈이었다. 어빈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택을 받은 어빈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어빈은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0승 시즌을 보내는 등 6시즌 동안 28승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남겼고,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KBO리그행을 택했다. 두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어빈은 “스프링캠프에서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와 호흡을 맞출 생각에 설렌다. 새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이 세련된 것 같다. 디테일이 빼어나다(웃음). 나 스스로 목표와 기대가 높다. 비시즌 동안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올 시즌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의 콜 어빈./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로라도 시절의 제이크 케이브./게티이미지코리아
어빈에 이어 두산이 품은 선수는 제이크 케이브였다. 지난 시즌 중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제러드 영이 38경기에서 10홈런 39타점 타율 0.326 OPS 1.080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두산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 케이브를 영입했다. 케이브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209순위로 뉴욕 양키스의 선택을 받은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시즌 동안 523경기에서 337안타 45홈런 타율 0.236 OPS 0.692를 기록했다.
케이브는 “내가 받았던 장비와 용품 중 두산 베어스 것이 가장 좋다”며 “새로운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 두산 베어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긱뿐이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면 그 자체로 긍정적이다. 나 역시 스스로에게 기대치가 가혹할 만큼 높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지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잭 로그./게티이미지코리아
두산 베어스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 콜 어빈./두산 베어스
마지막으로 두산에 합류한 선수는 바로 잭 로그다. 두산은 당초 토마스 해치와 계약에 합의했으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해치와 함께 그동안 주목해 왔던 로그를 품에 안았다. 로그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9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2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해 14경기(10선발)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6.79를 기록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LA 다저스에서는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총 25경기(13선발)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올해 두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로그는 “비시즌 내내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이제 시작이지만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항상 꾸준하고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코칭스태프와 동료, 그리고 팬들이 ‘로그가 등판하면 승리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고 싶다. 팬들을 위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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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