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대구경찰청 청사.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경찰은 범죄예방대응·여성청소년·교통·형사·경비 등 전기능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 기간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과 범죄통계 등을 분석해 선정한 범죄 취약지에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편의점, 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 요인을 진단해 방범 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가 시작되기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 개입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설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 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대구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 등에 교통경찰 175여명과 순찰차, 사이드카 등 100여대를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도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강·절도와 악성 주취폭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특히 흉기 이용 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주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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