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등 18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교육청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등 18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방지 등을 위한 조치다.
대구교육청은 단위 학교로 지원하는 공사 예산은 조기 교부해 집행하도록 하고, 공사업체에는 기성금,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안내해 명절 전 대금 청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성 및 준공 검사를 5일 이내 완료하고, 업체의 공사대금 청구 시 3일 이내 지급해 설 명절 전 공사대금 집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공사 현장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체불 방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조속히 지급돼 지역 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설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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