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광역시는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대만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적극 펼쳤다.
지난 2월 4일, 문예진흥원(관광본부)는 대만 주요여행사인 △백위여행사, △연상여행사, △오복여행사, △웅사여행사,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대상 대구 관광 유치 활성화 위한 업무협의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서 체결을 통해 대만 여행사들은 신규 대구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송출하며, 문예진흥원은 여행사 대상 팸투어와 관광상품 홍보 지원 등으로 대구 관광 상품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5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5월 개최되는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고, 대만 관광객들이 비경연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기준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2025년 해외 관광객 유치 목표 45만 명 중 15만 명을 대만 관광객으로 설정하고, 대만 여행사 및 미디어 초청 팸투어, 박람회 참가, 여행사 세일즈콜, 관광 홍보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금번 대구관광 활성화 업무협의서 체결을 통해 대만여행사와 대구관광 업계 간 상호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광 정보 제공과 여행사 대상 전폭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신규 대구 관광 상품 개발을 기대한다”며,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와 다변화를 통해 대구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