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25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네거리에서 K5 승용차가 인도 위 상가 건물 1층 서점으로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7일 오전 11시25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네거리에서 K5 승용차가 서점이 들어선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해 4명이 다쳤다.
“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47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에 나서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등 4명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서점 안에 있던 1명과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무면허로 승용차를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상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교차로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면허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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