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추진하는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음식점 내부 모습. 기존 좌식형 식탁이 입식형으로 교체됐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는 2월14일까지 음식점과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난 관내 위생업소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받았던 업소는 제외된다.
서구는 이·미용업소에 최대 200만원, 음식점에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투입된 개선 비용의 60% 이내로 한다.
음식점엔 좌식형 식탁을 입식형으로 개선해 주거나 조리장 개선, 노후한 화장실 개보수 등을, 이·미용업엔 간판 또는 바닥, 조명, 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과 의자 등 설비교체·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 서구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했으나, 이·미용업소까지 대상업소가 확대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소비위축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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