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 소비자물가 동향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지만 채소와 기름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5.57(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전월(2%)보다는 상승폭이 0.1%p 높아지는 등 2%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이어졌다.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개인서비스가 0.35p%로 가장 높았으며 공업제품(0.12%p), 농축수산물(0.11%p)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0.3% 내렸다.
음식·숙박(2.8%), 교통(3.6%), 식료품·비주류 음료(2.3%)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무가 8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58.4%), 귤(22.7%), 휘발유(7.4%), 경유(6.6%)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1월 경북 소비자물가 동향
1월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6으로 전년 동월보다 2.2% 올라 6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올랐지만 신선식품지수는 2.2% 내렸다.
배추(43.3%)와 보험서비스료(14.7%), 휘발유(10.1%), 돼지고기(8.8%), 휴대전화수리비(7.3%)의 오름폭이 컸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