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엿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충남에서 화재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오전 1시 50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80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오전 3시 32분에 초진에 성공했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9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25일 낮 12시 50분께 충남 공주시 사곡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차량 13대, 인력 67명 등을 투입해 40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오후 1시 30분께는 서산시 지곡면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인근 대나무밭으로 옮겨붙었다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주택 화재도 발생했다. 25일 오후 7시 1분께 대전 유성구 궁동 다중주택 3층에서 불이나 29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내 주민 4명이 대피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25일 오전 9시 05분께 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도로에서 1톤 트럭이 25톤 트럭 측면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5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차량에 갇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운전자를 차량에서 구조하고 아산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8시 25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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