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 산업위기 대응지역 지정 등 협력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내 9명 근무
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 출범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가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2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이코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김종섭 의장 직무대리,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과 울산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포항 철강·이차전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해오름 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입법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과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한 특례 등이다.
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3개 도시 광역 협력기구이며 4급 단장을 포함 지자체별 3명씩 9명이 경주 스마트센터 내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경제와 문화관광 등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소멸과 산업위기 극복에 대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남해안 3개 도시가 상생협력으로 미래지향적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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