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백두산 기자] 의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영숙)은 2월 7일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세찬 눈보라가 날리는 날씨 속에 참석한 학부모, 교직원 10명이 급식소에서 백설공주 오므라이스, 사자 미트볼 스파게티 만들기 요리체험을 하였고, 오후에는 원아 5명이 햄버거 만들기 요리체험학습을 하였다.
▲ 경주교육지원청, 의곡초병설유 가족 함께하는 요리체험
학부모와 교직원은 아동요리지도사의 재미있는 요리 설명과 시연을 듣고 보면서 달걀 지단으로 백설공주의 치마를 예쁘게 만들어 오므라이스를 완성하고, 스파게티에 김과 치즈로 사자의 얼굴을 꾸며 맛있는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요리를 가정에서 만들어 주면, 자녀들의 편식 습관도 고칠 수 있고 영양소도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먹을 수 있겠다며 힘들게 운전해서 학교에 온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주교육지원청, 의곡초병설유 가족 함께하는 요리체험
오후에는 유치원 교실에서 5명 원아들이 햄버거 만들기 요리활동을 했다. 오전에 내린 눈이 바람에 다 날려가 풀이 죽은 원아들은 햄버거를 만들면서 다시 신나는 분위기를 찾았다. 자신이 만든 햄버거라 그런지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채소들을 맛있게 오후 간식으로 먹었다. 갑작스런 눈보라와 영하의 날씨 속에 진행된 의곡초병설유치원 요리교실은 학부모와 교직원, 원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