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참여, 도토리 34㎏ 뿌리기
경주 토함산 야생동물에게 도토리를 뿌리는 경주국립공원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창길)은 24일 토함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과 함께 먹이 주기를 했다.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과 함께 ‘도토리 저금통’으로 모은 도토리 34㎏을 야생동물 서식지에 뿌렸다.
이 저금통은 탐방객이 무심코 주웠던 도토리를 스스로 반납해 공원 내 임산물 채취가 금지 행위임을 알게 하고 자연보전 의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활용된 먹이는 지난해 가을 암곡동 일원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도토리 저금통에서 수집한 분량이다.
한편 국립공원 내에서 임산물을 무단 채취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강순성 문화자원과장은 “야생동물에게 소중한 먹이자원이 되는 작은 도토리를 가져가지 말고 자연에 그대로 남겨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