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12일 “내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APEC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우리 국가의 위신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면서 “예정대로 심포지엄과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진행하며 의장국 수임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난리통에도 지방선거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였다”며 “현재 정국이 다소 혼란스럽더라도 곧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국비 1719억원, 도비 579억5000만원, 시비 947억5000만원 등 부서별 총예산 3246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회의장인 하이코와 엑스포공원, 만찬장, 숙박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고 보문관광단지와 도로, 관광지의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 시장은 “국회에 추가 요청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며 “추후 APEC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추경 때 이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가한다. 내년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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