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선정, 보문호 도그 런 등 다양한 사업 펼쳐
경주 보문관광단지.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모를 통해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주시와 전국 익산시 등 2곳을 선정했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대규모 테마파크인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을 선정해 각 관광지에 반려동물 동반에 필수적인 시설을 마련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000년 역사 도시 경주’를 만들 예정이다.
또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활용해 ‘보문호 도그 런’ ‘댕리단길 카페 투어’ 등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 증진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경주 국제 펫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4년 동안 해마다 국비 2억5천만원(지방비 일대일 분담)을 지원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반려동물 동반 지역특화 여행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2023년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이 첫 선정된 이후 지난해는 경기 포천시, 전남 순천시를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편한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지역 관광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