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2만원, 일일 6000원…단체·65세 이상 할인
경주파크골프장 전경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내달부터 도심 강변의 공공 파크골프장 3곳을 유료화한다.
25일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서천의 경주파크골프장 1·2구장과 알천파크골프장 입장 시 요금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3·4월은 잔디 보식 및 구장 정비로 휴장한다.
이번 유료화는 최근 동호인 급증으로 인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골프장을 이용하게 하고 질서유지와 쾌적한 시설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연간 시민은 12만원, 단체 회원은 10만원이며 하루 1회 4시간 조건이다. 일일 이용료는 6000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한다.
현장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파크골프장 입장은 선착순이며, 적정인원이 초과하면 대기해야 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파크골프협회 등을 통해 유료화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매표소와 서버·단말기, 바코드리더기, 안내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파크골프를 배우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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