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 포함, 총 20억 원 사업비 확보해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 구축
펫피아 조성,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사진 경주시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전용 복합문화공간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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