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복경로당 프로그램 현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경로당 634곳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로당에 물품과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행복 선생님을 배치해 여가·취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랑방 모임을 활성화한다.
사업별로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에 39억원, 행복 선생님 배치에 17억원, 환경개선에 12억원, 반찬 제공 5억5000만원, 소파 설치 4억5000만원, 안전관리에 2억원 등이 투입된다.
공공요금과 유류대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하고, 행복 선생님 45명이 주 2회 정기 방문을 통해 건강증진과 위기 노인 발굴, 회계 관리 등 역할을 한다.
또 경로당 2곳은 신축하고 130여 곳의 시설 보수와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110곳에 소파를 설치해 좌식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손해배상책임 공제보험 가입과 전기·소방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