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셀렉트 등 185명 검사, 감염병 예방 홍보
경주 라한셀렉트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현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1)에 대비해 숙박업소 5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개최될 국제 행사를 위해 조리 종사자 185명의 직장도말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선다.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인근의 라한셀렉트 직원 70여 명을 비롯해 힐튼, 코모도, 더케이, 코오롱 등 호텔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바이러스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며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한다. 또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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