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정상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APEC 지정음식점·월드음식점’ 150곳과 ‘APEC 안심숙박업소’ 20곳을 지정한다.
지난해 12월 공고 이후 음식점 259곳과 숙박업소 33곳이 신청을 마쳤다.
경주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열리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대비해 사전검토 후 현지 조사를 거쳐 지정업소 10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어 행사장 접근성과 업소 규모, 외국인 이용 편의성 등을 평가해 다음 달 말까지 추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지정된 업소는 실내 주문 시스템(QR 스마트 메뉴판), 옥외 가격 게시대, 통번역기 등의 환경 개선을 지원받는다.
경주시는 오는 8월까지 음식점 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9월까지 음식점 종사자 대상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6월에는 식품종사자 1천명을 대상으로 친절과 위생 특별교육도 실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정·월드음식점과 안심숙박업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