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만5천명 찾아…파도소리길, 송대말등대, 오류캠핑장 등과 연계 해양 관광지 경쟁력↑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전망대 전경. 경주시 제공.
지난해 경북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전망대를 찾은 방문객이 28만5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상절리 전망대는 2017년 10월 27일 개장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 214만3천44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8만5천27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상절리 전망대와 함께 인근에 위치한 ‘파도 소리길’을 방문한 관광객 39만여명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68만명이 양남면 주상절리 인근을 찾아 동경주가 해양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주상절리 인근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과 오류캠핑장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에도 지난해 7만5천781명이 다녀가 2022년 1월 4일 개장 이후 누적 관람객 23만5천743명을 기록했다.
주상절리전망대와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람객 집계는 무인계측기로 측정한다.
또 오류캠핑장도 지난해 2만2천296명이 이용해 4억9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2013년 12월 20일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 수는 23만7천302명으로 누적 매출은 49억2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시는 주상절리 전망대를 비롯한 동경주 일대를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상절리 전망대와 파도소리길, 송대말등대, 오류캠핑장 등 동경주 지역 관광지가 연계되면서 해양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