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상수도 시설 점검과 시민 홍보를 강조하며 동절기 대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주낙영 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주 시장은 “한파로 인한 상수도 시설물 동파 피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 전반을 빠른 시일 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를 채우고, 장기 외출 시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 놓는 등 동파 예방 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며 전단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는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도록 주문했다.
동파 기동복구반이 한 가정을 방문해 수도관 동결 방지대책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주 시장은 “기동복구반과 대행업체 간 협력을 강화해 주말이나 휴일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동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시에는 경주시 상수도과 또는 경주시콜센터 바로콜로 신고하면 신속히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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