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가 정상회의 성공개최 준비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4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페루 리마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7일 오전(현지 시간)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경주시 대표단에게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윤 대통령 예방 이후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 현황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시찰이 내년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현지 시간으로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와 리마 시장, APEC 페루 총괄의장을 만나 페루의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차기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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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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