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상징조형물 디자인 계획안(윗부분)과 경감로 띠녹지와 서라벌네거리 교통섬 녹화안(아랫부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가로경관 정비에 힘을 쏟는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5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가지 도로변과 경주역 등 주요 진입도로에 꽃 조형물과 띠녹지 등을 조성한다.
꽃 조형물은 경주의 사계절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화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 연출한다.
화단은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찬란한 역사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색채 패턴을 활용해 제작한다.
가로 경관개선 사업은 △주요 진입도로 △시가지 도로 △외곽도로를 구분해 진행한다. 경주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꽃탑을 설치하고, 사면 녹지 경관과 걸이형 화분을 설치한다.
지난해 5월 동부사적지 일원에 만개한 튤립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IC에서 배반네거리까지는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녹지 관목을 추가로 심고 꽃 조형물도 만든다.
시가지에는 띠녹지와 가로변 화분 설치는 물론 잡목을 제거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한다.
외곽도로는 포항‧울산 방면으로 나눠 가로경관 정비에 나선다.
경주시는 4월까지 가로경관 정비 사업과 꽃탑 조형물 제작‧설치를 완료하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절별 꽃을 심어 유지관리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로경관 정비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를 방문하는 세계 정상들과 방문객들에게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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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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