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한다. 태국, 중국,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APEC 정상회의 붐업 조성을 넘어 축제를 경영·산업 관점에서 논의하는 동서양 축제 전문가들의 특별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슈메이더 회장, 텍사스 축제 성공을 이끈 조 베라 의장,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 데이빗 이즈 대표, 중국 청도맥주축제 수석컨설턴트 림싱위 등 10여 명의 축제 전문가들이 축제 경영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와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야간경제 활성화 및 관광지 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동구 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을 선보인다.
올 1월 태국 핏사눌록주에서 개최된 2025 세계문화유산도시 야간형 축제 컨퍼런스에서 송호준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현지인들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아시아 축제 트렌드와 이슈 발표, 축제 사례 공유의 장인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다.
또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이 함께 열린다.
국내외 축제 관련 기관과 도시가 참여하는 아시아 축제 전시회는 다음 달 20~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은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경주시와 대한민국 축제를 널리 알리고, 축제의 경영적 가치와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적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를 찾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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