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스타트업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미국 CES 2025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글로벌 챔버(Global Chamber)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글로벌 챔버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네트워크로, 투자 유치, 인허가 지원, 제품 실증(PoC), 시장 진입 전략 등을 제공한다. 이 네트워크는 현지 파트너와 정부 기관을 연결해 기업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
협약은 특히 미국 피닉스 등 주요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닉스는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첨단기술 기업들이 위치한 혁신 허브로, 인천 기업들이 첨단 산업 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할 발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챔버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스타트업은 시장 분석, 금융 지원, 네트워킹 등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41개 혁신 기업과 1만2751개(2023년 기준)의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챔버와의 협력은 인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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