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홍보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2025.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시민 중심 교통·해양·항공정책 혁신’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핵심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2025년 교통 분야 주요 과제로 인천 순환 3호선(송도동인천검단) 구축을 제시하며, GTX-B·D·E와 연계해 철도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주차 공간 20만 면을 추가 확보하고, 공유 주차 사업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해양·항공 분야에서는 ‘인천 아이 바다패스’를 통해 섬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백령공항 건설 및 항공정비산업 허브화를 통해 24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섬 관광 활성화와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확대하고,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장애인 교통패키지 강화 등의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인천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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