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패스’ 모바일 앱(ICN스마트패스)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패스는 안면인식 기반 출국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전 등록한 안면 정보 인식만으로 공항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다.
기존엔 여권 진위 검증을 위해 전자여권 IC칩을 직접 인식해야 했지만, 정부 기관과의 정보연계를 통해 자동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단, 대한민국 여권이 아닌 외국 여권을 이용할 경우 기존 IC칩 인식 방식으로 여권 진위를 검증해야 한다. 전용 모바일 앱이 아닌 타 기관 앱(KB스타뱅킹, 토스)을 이용해 사전 등록할 때도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공사는 올해 1분기 내에 스마트 패스 사전등록이 가능한 금융사 앱에 3개 사(하나원큐, 우리WON뱅킹, 신한SOL뱅크)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출국을 위해 스마트 패스 이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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