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지역의 습지 보전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전문가와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습지보전실천계획은 ‘습지보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시는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부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천지역 습지의 보전 목표 및 실천방향, 습지보전을 위한 단계별 시책 등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습지의 분포 및 면적과 생물다양성 현황 조사 등도 포함했다.
중간보고회는 그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습지의 보전목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회에서 습지보전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체계적인 습지관리를 위한 조사 모니터링·평가·인벤토리 구축, 생태우수습지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 수립 등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하고 최종 보고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인천시 습지보전실천계획’을 확정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지역 습지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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