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가 청렴도 개선 대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에 나선다.
시는 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리더 200명의 ‘청렴 실천 서약식’과 함께 전 부서 주무팀장을 대상으로 청렴도 개선 대책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철우 시 감사관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이번 개선 대책의 추진 방향과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감사관은 청렴 해피콜 리뉴얼, 감사관의 현장 청렴 컨설팅, 관리자의 개인별 청렴도 측정, 청렴 문화 설문조사 공론화, 평가 결과 공개 및 부진 분야 개선촉구와 이행 점검 등을 청렴도 개선 대책 방안으로 내놨다.
시는 이 같은 청렴도 개선 대책을 통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감사관은 “그동안 청렴도 평가가 감사관실의 분석과 보고로 끝났다면, 앞으로는 결과를 공개해 전 직원의 청렴 인식 자각과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과 공개라는 초강수로 내부 불만도 있겠지만 인천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두의 공감대와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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