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 전경(남동구 제공)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부터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부 중 한 사람이 신청일 현재 남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진단 부부다. 한약 복용, 침구 치료 등에 알레르기 반응 및 심리적 거부감이 없어야 하며 치료 시 주 1회 이상 지정된 한의원에 내원해야 한다.
신청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부부 동시 신청 시 부부 중 한 사람이 일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된다.
지원 대상자는 연 1회(3개월간) 1인당 150만 원 범위 내 한약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술 종료 후에도 3개월간 임신 여부 확인 등 관리가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대비 1인당 지원 금액이 30만 원 확대돼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한방 난임 치료가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을 돕고, 나아가 저출산 극복과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