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8일 경제청에서 테르메그룹 로버트 하네아 회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순방 중 투자 확약을 한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테르메 그룹의 회장단을 만나 투자를 재확인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테르메 그룹회장단은 골든하버 2개 필지 등의 사업부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테르메 그룹에서는 Dr. Robert Hanea 그룹 회장 및 Stelian Iacob 부회장, Viorel Beltechi 엔지니어링 부사장, Mariana Suciu 글로벌 대표, Luminata Tbirca 건축담당, Loana Stanescu 캐미컬 엔지니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시설계를 위한 부지조사 및 사전조사를 했다.
유 시장은 “테르메 그룹의 답방을 환영하며 투자확약 제출 후 이렇게 빠르게 방문해 사업준비에 착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천시는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Dr. Robert Hanea 회장은 “해당 부지가 정말로 마음에 든다”며 “테르메는 이곳에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휴양지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테르메 아시아 제1의 로케이션으로 선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떤 것이든 돕겠다”고 했다.
이어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오는 2025년 6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2022년 11월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COO)등과 상호협약을 했다. 이어 시는 인천경제청을 통해 인천항만공사(IPA)로부터 테르메 유치를 위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의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테르메 루마니아를 방문, 시설 및 운영 상황을 살폈다. 당시 테르메 그룹 측은 투자 확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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