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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기상청은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인천 옹진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인천 전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연수구 8㎝, 강화군 양도면 6.4㎝, 서도면 5.7㎝, 옹진군 연평면 7.1㎝, 중구 6.2㎝ 등이다.
폭설·강풍으로 인해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사항은 5건이다. 나무 전도 1건, 구조물 탈락 4건이다.
전날 오후 3시 20분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나무가 전도됐다. 이어 오후 3시 48분쯤에는 송도동 한 도로에서 구조물이 탈락하기도 했다. 또 오후 5시 7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서 구조물이 탈락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초기대응 비상근무로 전환했다. 또 10개 군·구 인력 1216명과 제설차 등 장비 487대를 투입해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취약도로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도로를 순찰할 방침”이라며 “이면도로와 골목 길 등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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