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 타란타켈티카 공연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적인 음악평론가들로부터 우수 음악축제로 공식 인정받았다.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는 최근 ‘2024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2위로 선정했다.
TWMC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월드뮤직 및 민속음악 평론가 50여 명이 참여하는 음악평론 네트워크로 우수한 월드뮤직 앨범과 축제를 선정해 세계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소리축제는 △음악적 다양성 △신진 아티스트 지원 △소통 및 정보 제공 △관객 경험 △접근성 및 편의성 △환경적 책임 △사회적 책임 등 7개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적 수준의 축제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TWMC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전통공연예술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여름 축제로 전환한 소리축제는 전국 각지의 예술가들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캐나다 출신 작곡가이자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 페스티벌 창립자인 랜디 레인-루쉬(Randy Raine-Reusch)는 “전 세계에는 수많은 축제가 있지만 전주세계소리축제 같은 축제는 없다. 한국의 보석이자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축제”라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규모와 수준의 음악 페스티벌”이라고 극찬했다.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의 글로벌 도약과 성공 사례는 다른 공연예술제에도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소리축제만의 독창적인 방향성을 설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는 최근 ‘2024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2위로 선정했다. ⓒTWM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