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5일 공식 출범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이하 전주시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5일 전북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이 개최됐다.
전주시민협의회는 완주·전주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꾸려진 위원회로, 시민대표와 전주시의원, 공무원 등 총 51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기획·행정,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환경, 교육·문화, 청년 등 총 7개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진상 위원(효사랑전주병원 원장), 부위원장은 송병용 위원(전주시 새마을회 회장)이 맡는다. 협의회는 조만간 추가 회의를 갖고 부위원장 추가 1인과 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주시민협의회는 이날 위촉식을 계기로 앞으로 완주전주 통합과정에서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완주지역 통합단체)가 전주시에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 검토에 돌입하게 된다. 전주시민협의회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적정성, 실효성 등 종합적인 의견을 취합해 추진여부 및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늦어도 오는 3월까지는 완주군민협의회와 최종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완주군민협의회는 각계의 주민 의견을 수렴한 107개 사업을 전주시에 제안한 바 있다.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가교역할도 맡게 된다. 위원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린 분과위원회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협의회를 이끌게 된 박진상 위원장(효사랑전주병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완주·전주 상생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위원들 모두 전주시민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완주군민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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